
저는 달리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달리는 순간은 말할 것도없고 달리고 난 다음에 느끼는 성취감과 안도감, 그리고 감사함이 좋습니다. 부상이어서 어쩔 수 없이 쉴 때에 느끼는 가라앉은 기분과 달렸을 때에 느끼는 고조된 좋은 기분은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두 발을 내딛으면서 거친 숨소리와 발소리와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온전히 듣고 있으면 기분이 날아갈 듯합니다. 삶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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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8개의 문장
저는 달리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달리는 순간은 말할 것도없고 달리고 난 다음에 느끼는 성취감과 안도감, 그리고 감사함이 좋습니다. 부상이어서 어쩔 수 없이 쉴 때에 느끼는 가라앉은 기분과 달렸을 때에 느끼는 고조된 좋은 기분은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두 발을 내딛으면서 거친 숨소리와 발소리와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온전히 듣고 있으면 기분이 날아갈 듯합니다. 삶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의 꿈 중 하나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달리는 것입니다. 몸에도 마음에도 이처럼 좋은 운동을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할수 있다는 건,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겠지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달리고 싶다'는 말에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건강했으며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경계하는 것은 있습니다. '이 나이에도 나는 풀코스 뛸 수 있어.' 하며 고집을 부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건강과 여건에 맞게 달리고 싶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
후반부에 떨어지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장거리 훈련이야말로 필수입니다. 지구력과 근력을 활성화시키고 30-35km이후에 오는 몸의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 장거리 훈련을 합니다. 체력을 키워놓는 것이지요. 긴 거리 훈련을 하며 달리는 거리 자체를 늘려야 합니다. 여기에 오르막과 내리막 훈련, 인터벌 훈련도 더해져야 합니다. 마라톤을 5시간 내에 완주하려면 최소한 한 달에 100km는ㅈ달려야 합니다. 4시간 내에 완주하려면 150km는 달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몸에 큰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일을 잘하려면 진정으로 그 일을 좋아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으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해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해내기 버거운 일이 있다면 주변을 한 번 둘러 보세요. 용기 내어 도움을 청하면 반드시 누군가 "내가 도와줄게요" 손을 잡아줄 겁니다. 진정한 어른은 혼자 잘해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할 줄 알고 타인에게 기꺼이 도움을 줄 줄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입니다.
마라톤 후반부의 고통은 잘 달리는 러너에게나 천천히 달리는 러너에게나 동일하게 옵니다. 그 순간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는 평소 준비 과정과 체력,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훈련이 평소에 잘되었다면 고통의 순간을 빠르게 회복할 수있고, 그렇지 않으면 고통에 못 이겨 페이스를 잃거나 급기야 걷는 선택을 하게도 됩니다. 여기에는 정신력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한 가지입니다. 이는 마라톤에도, 공부에도, 일에도 요구되는 꾸준함입니다.
러닝을 통해 근력이 강화되기도 하지만 러닝에 필요한 근력운동(코어, 고관절, 중둔근, 발목근력 강화 등)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조금씩 해주면 부상방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근력운동은 월싯(woll sit, 벽에 등을 대고 앉은 자세로 2분 버티기), 계단운동, 사이드플랭크, 팔굽혀펴기입니다. 외에도 일주일에 두 번씩 PT를 받고 네 번씩 근력운동을 합니다. 균형있는 몸을 만드는 데도 좋으니 근력운동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저사람은 저렇게 빨리 많이 달리는데, 난 왜 제자리걸음이야'라며 다른사람과 비교하는 태도가 아닌 '어제의 나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자신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봅니다. 하루하루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과 비교를 해야 합니다. 성급하게 자신을 탓하기보다,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바쁘더라도 러닝화를 신기 전에 꼭 폼롤러로 몸을 풀려고 합니다. 골프공이나 딱딱한 볼을 이용해 발바닥을 지압해줍니다. 10분의 투자로 훨씬 부드럽고 리듬감 있는 달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따라해보시면 좋습니다. 흔히 준비운동이라고 하면 러닝화를 신은 후에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전에 하는 준비과정도 몸을위한 중요한 준비의 과정입니다.
"추운데 딱 오늘 하루만 쉬자"하고 하루를 쉬면 당장은 편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오늘의 쉼은 내일의 결심과 모레의 다짐도 무너뜨리는 첫 번째 도미노가 됩니다. 오늘 쉬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다른 날들도 쉬겠다고 쉽게 마음먹게 됩니다. ᆢᆢ ᆢ 달리기에서 목표 기록 달성은 숫자 이상의 의미입니다. 기록을 달성하여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면, 이는 인생의 다른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힘이 되어줍니다. 고통을 감내하며 기록을 달성하여 얻은 성취감으로 인생의 다른 목표 또한 이겨낼수 있는 것입니다.
기록을 단축하는 비법은 꾸준함입니다. 꾸준함은 반복적인 활동의 수행이며 부상 없이 러닝을 지속하는 원동력입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세를 몸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본 자세를 숙지하고 반복적으로움직여주어야 합니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근육에 힘을 키우고 적절한 휴식을 하며 자기만의 루틴을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