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나아감저는 달리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달리는 순간은 말할 것도없고 달리고 난 다음에 느끼는 성취감과 안도감, 그리고 감사함이 좋습니다. 부상이어서 어쩔 수 없이 쉴 때에 느끼는 가라앉은 기분과 달렸을 때에 느끼는 고조된 좋은 기분은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두 발을 내딛으면서 거친 숨소리와 발소리와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온전히 듣고 있으면 기분이 날아갈 듯합니다. 삶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