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사랑 사이에 분업은 있을 수 없다. 반대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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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개의 문장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사랑 사이에 분업은 있을 수 없다. 반대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조건이 된다.
여기서 돈키호테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그에게서 배울 수 있는 용기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용기가 없다면 우린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무기력한 하루하루를보내고 말 것입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도 계속 머뭇거리기만 할 테니까요.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나는 애도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타인의 슬픔을 공감하고 그것에 위로를 건네는 마음, 즉 애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인간됨을 지켜갈 수 있다는 거죠.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이기에, 사랑을 잃는 슬픔 역시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슬픔을 공부하고 애도를 공부한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공부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역사의 다섯 단계 1. 원시 공산사회 2. 고대 노예제사회 3. 중세 봉건제사회 4. 근대 자본주의 5. 현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중에서
이전까가지는 어떻게 해야 내 진심을 상대가 알아주고 사랑을 시작할수 있을까만 고민했다면, 이제는 사랑을 잘 받고 감사하고 소중하게 그것을 지키는 법에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조급해하지 말고 모든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고 때론 멀어지기도 하고 다시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 관계에 대한 부담에서도 자유로워집니다. 오히려 그렇게 힘을 빼고 자유로워질 때, 집착하고 매달리지 않으며 좋은 거리를 유지할 때, 우리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꿈을 꿀때는 정말 중요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기 꿈에 지레 겁먹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는 거죠.
한 사람이 혼자 낼 수 있는 용기와 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최선에도 한계가 있는 거죠. 내 최선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최선을 재단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힘내라고 말할 때는 손도 함께 건네야 합니다. 넘어져 있다면 일으켜 세우고, 지쳐 있다면 짐을 나눠 들면서 함께 힘내자고 해야 하죠. "네가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나도 힘을 내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게"라고 말해야 합니다.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힘을 내고 최선을 다 한다면, 좀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차를 마시는 시간은 다시 말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게 뭔지 분명히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신경 꺼도 되는 일에 신경 쓰느라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거나 외면하고 있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신경을 써야 되는 일과 신경을 꺼도 되는 일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심리치료사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는 우리가 편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후회라는 감정에 지나치게 매몰돼서는 안 됩니다. 후회하는 대신 내가 저지른 잘못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반성함으로써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어야 하는 거죠. 저 역시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할 때마다 철학자 키르케고르가 했던 말을 격언처럼 되새기곤 합니다. 인생은 뒤돌아볼 때 비로소 이해되지만, 우리는 앞을 향해 살아야만 하는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