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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나는 애도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타인의 슬픔을 공감하고 그것에 위로를 건네는 마음, 즉 애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인간됨을 지켜갈 수 있다는 거죠.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이기에, 사랑을 잃는 슬픔 역시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슬픔을 공부하고 애도를 공부한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공부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픔을 이해하고 애도를 표현하고 슬픔을 나누는 사회가 인간다운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사회현실에 가장 필요한 마음이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