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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문을 닫고 모녀는 나란히 집을 향해 걸어갔다. 신혜가 순정 씨의 손을 잡았다. 숱한 가위질 때문에 박힌 굳은살과 염색약과 파마 약으로 망가진 엄마의 손. 신혜는 가슴이 먹먹했다. 신혜도 알았다. 순정 씨가 자신의 거친 손과도 같은 고단한 인생만은 딸에게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이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이라는 것도.

클레이하우스

작성문장 177 | 생성폴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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