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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매해 여름마다 짐을 꾸려서 딸과 여행을 떠나는 유난을 떤다.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제주로 떠나는 유난, 하루 에 두 번씩 바다에 빠지는 유난. 비오는 숲을 걷는 유난, 습지에서 한나절 내내 나비만 관찰하는 유난. 내 딸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기 위해 유난도 유난도 이런 유난이 없다. 조금 다른 방식의 유난일 뿐.
작성문장 244 | 생성폴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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