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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내 머리를 부수고 싶다. 조각내서 천사랑에게 먹이고 싶다. 그럼 천사랑도 내 생각 할까. 나의 반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면 물속에 빠진 것처럼 추워진다. 하늘이 날 감시하는 기분이다. 하늘이 보고 싶지 않다. 하늘이 무섭다. 감히 네가 어떻게 그러냐고, 나쁜 게 뻥터져서 날 녹여버릴 것 같다. 이런 마음은 누구한테도 들키고 싶지 않다. 절대 들켜선 안 된다. 오늘도 사랑을 저주한다. 최후의 순간 날 버렸던 널.
작성문장 98 | 생성폴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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