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이 격해지면 올바른 견해를 갖기 힘들고 이성적 판단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흥분했을 때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마음이 편할 때 떠오르는 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우울하면 우울한 생각이 더 많이 떠오르고 분노가 가득 차오르면 세상이 불공정하고 나만 피해 봤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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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5개의 문장
감정이 격해지면 올바른 견해를 갖기 힘들고 이성적 판단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흥분했을 때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마음이 편할 때 떠오르는 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우울하면 우울한 생각이 더 많이 떠오르고 분노가 가득 차오르면 세상이 불공정하고 나만 피해 봤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포기하면 마음이 망가져. 망가진 마음은 재건하는 데 아주 오래 걸려. 스스로 구하지 않는다면 네가 전부 망가지고 말 거야. 죽는 데에 죽을힘을 쓰다가 이젠 사는 데에 죽을힘을 쓰는 하린의 등에 우주가 이마를 댔다.
저렇게 인생을 갈아서 만드는 행복해지는 약이라고 했던가. 어차피 난 평생 안 행복해질 텐데. 사는 게 달콤해질 일은 영원히 없을 텐데.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생 항로를 점검하라는 신호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라고 마음이 보낸 메시지입니다. 이 불안이라는 감정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애꿎게 현실 탓, 회사 탓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칠 일들도 눈에 더 거슬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쓸모없는 내 머리를 부수고 싶다. 조각내서 천사랑에게 먹이고 싶다. 그럼 천사랑도 내 생각 할까. 나의 반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면 물속에 빠진 것처럼 추워진다. 하늘이 날 감시하는 기분이다. 하늘이 보고 싶지 않다. 하늘이 무섭다. 감히 네가 어떻게 그러냐고, 나쁜 게 뻥터져서 날 녹여버릴 것 같다. 이런 마음은 누구한테도 들키고 싶지 않다. 절대 들켜선 안 된다. 오늘도 사랑을 저주한다. 최후의 순간 날 버렸던 널.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너무 방해물에만 집착하면 시작이 힘들어집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잘 되지 않을 이유들만 잔뜩 늘어 놓는다면 그 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하기 힘든 일은 무엇일까요? 생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걱정을 긍정적 생각으로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너야” 언제나 너야. 널 만나기 전에도 너였어. 자연스레 전이된 마음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틀렸어. 이건 아주 온전하고 새롭고 다른 거야. 그러니까 너야. 앞으로도 영원히 너일 거야······· 한아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채 말하지 못했고 물론 경민은 그럼에도 모두 알아들었다.
직장인은 누구나 이런 곤란한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힘으로 결정 나는 것이 정치 싸움의 원리입니다. 그러니 사내 정치에 휘말려 들면 가장 힘없는 사람이 희생양이 됩니다.
”보고 싶어.” 그 말이 자연스럽게 새어나왔다. 망할. 외계인이 보고 싶었다. 익숙해져버렸다. 그런 타입도 아니면서 매일 함께 보내는 데 길들어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