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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으로부터 딱 1년이 지난 오늘, 너는 그날을 어떻게 기억할까. 1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살아냈을까. 나에게 정말 미안했을까, 너도 나만큼 힘들었을까. 시시때때로 너를 떠올려 미워하던 나였다. '나보다' 못 살기를 바랐고,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이 풀리지 않는 나날들이었다. 많이 무더진 것 같아 너와의 결혼사진을 정리하던 날에는, 다시 떠오르는 기억에 울다 지쳐 잠들곤 했다.
'나보다' 못 살기를 바랐고, 그래 이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나중에 무뎌질 수 있어도 지금의 마음은 그것이 정답이다.
작성문장 87 | 생성폴더 1
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존재하지 않던 세상을 창조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린왕자가 여행하듯 그들의 책속을 여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