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게 하나도 없고 모든 일이 꼬이기만 할 때가 있다. 안 좋은 일들이 첩첩산중으로 일어나고, 몸과 마음이 하한선도 없이 나락으로 추락할 때가. 그럴 때는 인생이 겨울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부지런히 성장하고 거두었으니 지금은 애쓰지 말고 쉬어야 할 때라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다음번 봄에 싹을 틔울 힘을 비축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겨울은 모든 절기의 시작이자 끝이며, 모든 번영의 양 끝에는 쉼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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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문장
되는 게 하나도 없고 모든 일이 꼬이기만 할 때가 있다. 안 좋은 일들이 첩첩산중으로 일어나고, 몸과 마음이 하한선도 없이 나락으로 추락할 때가. 그럴 때는 인생이 겨울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부지런히 성장하고 거두었으니 지금은 애쓰지 말고 쉬어야 할 때라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다음번 봄에 싹을 틔울 힘을 비축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겨울은 모든 절기의 시작이자 끝이며, 모든 번영의 양 끝에는 쉼이 있어야 한다.
외부 환경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한정된 공간에서 누군가와 어울려 살고 있으니, 완벽해지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 그러니 주위를 통제하려 들지 말고 외부 환경에 반응하려는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내 삶을 돌봄으로써 누적한 에너지는 나를 좀 더 둥글고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그러면 그 힘으로, 언제 어디선가 연민이 필요한 곳에서 나는 더디게 지칠 수 있을 것이다.
노력의 첫 단계는 역시 스스로를 잘 돌보는 일일 것이다. 분노와 질투, 무기력과 우울, 과로와 스트레스 등에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나의 몸과 마음을 잘 살피는 것.
소란한 세상 속에서 1인분의 성과를 내고 1인분의 부침을 겪어 낸다는 것이 내게는 무척 어려운 일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