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정반대인 거야 그래서 더 특별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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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개의 문장
우린 정반대인 거야 그래서 더 특별한 거야
무슨 빵을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해진다는 건, 잘 알던 사람을 더 알고 싶어야 가능한 질문일지도 모르겠다. 혹시 이미 물어본 적이 있다면 가능한 많은 것들을 알고 싶을 정도로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는 것 아닐까. 가장 좋아하는 빵을 물었던 날만큼은 꼭, 비어 있는 쟁반에 빵을 골라 담고 싶은 하루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관계
나쁜 일로 하루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작은 좋은 행동 하나를 더하는 방법 '나쁜 일-나쁜 일=나쁜 일 없음’은 인간이 이룰 수 없는 공식이지만 ‘나쁜 일+좋은 일=나빴지만 좋은 일’은 인간이기에 가능한 공식이다.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행복
일상에서 작은 악마가 된다고 느끼는 순간 집으로 가는 길에 케이크를 딱 한 조각만 사서 가방에 숨겨 가지고 들어가 가족 몰래 방에서 혼자 먹을 때.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행복
무엇이 되었는 내 삶의 온갖 선택 사항들도 이런 마음으로 고를 순 없을까? '아직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쟁반을 든 나'라는 인물로 한 발 한 발 나긋하고 점잖고 구수한 당당함을 지니고 싶어졌다. 어떤 빵집에선 빈 쟁반인 순간이 오히려 반짝이니까.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선택 #나다움
나를 읽는 연습을 하며 내가 분명한 웃음을 지어낼 줄 아는 순간을 잡아내는 것. 기분 좋게 고른 고소한 순간과 더불어, 무언가를 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나를 위한 방향으로 바라보는 것 또한 내 입에 넣을 빵을 고르는 일과 같다는 것을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선택 #나다움
물론 때로는 입에 넣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이게 아니었는데. 실패했다.’ 걱정 마세요. 우리에게는 마음에 드는 빵을 입에 넣은 기억이 분명히 있고, 인생에 제일가는 빵 맛을 아직은 맛보지 못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행복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평생 모르겠는데 좋았던 순간만큼은 말할 수 있지 않나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빵집에서 내 목소리를 들으며 고른 빵 하나처럼, 작은 순간들이 결국은 내 삶의 방식이 될지도 모릅니다.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행복
먹을 때보다 고르는 때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는데, 그 선택은 어렵기만 하고 나의 현실만이 두드러질 뿐입니다. 빵을 고르는 것처럼 나의 기분만이 중요하면 좋을 텐데요.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행복
빵을 좋아하는 만큼 빵을 고르는 시간 또한 즐겁습니다. 빈 쟁반을 들고 빵을 고르는 일은 나를 읽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나는 기분이 어떤지, 입에 어떤 걸 넣어야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지, 빵을 먹는 시간만이라도 빵만을 생각하고 싶은 마음으로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빵을 바라봅니다. #빵고르듯살고싶다 #빵 #취향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