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드로그 앱으로 더 쉽고 빠르게,
독서 기록 시작하세요!

책장파먹기

총 15개의 문장

    문장 배경 이미지
    알고는 있지만 설명하기가 어려울 때도 모른다고 하고,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을 때도 모른다고 한다. 확답을 잘 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이 높거나 낮다고만 한다. 우린 항상 잘 모른다. 자연은 늘 예외를 품 고 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사실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것만이 언제나 어디서나 진실이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svg
    문장 배경 이미지
    ‘역시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나중에 후회하고 고통받을 일을 저질렀다면, 그 일은 악업으로써 마음에 쌓입니다. 그 악업의 부정적인 에너지가 마음속에서 무르익어 이윽고 울면서 고통의 인과응보를 받게 됩니다.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svg
    문장 배경 이미지
    애도에는 지도가 없다는 걸 잊어서는 안 돼. 그애의 애도는 네 애도와는 완전히 다른 나라라는 사실, 그리고 그곳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그애 자신이라는 걸 잊지 마. 네가 그런 것에 질서를 부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는 사실이 바보같이 느껴질 거야. 네가 네 존재 외에 다른 무언가를 그애한테 내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사실 말이야. 네가 길을 안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저 그애의 뒤를 따라가.

    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

    릴리 댄시거

    svg
    문장 배경 이미지
    쾌락의 자극을 추구하지 않는다칭찬을 받을 때 머릿속에서 생기는 '기분 좋다'는쾌감에 중독되지 않는 사람은좋은 평가를 받았다고단박에 우쭐대며 행동하지 않습니다. 쾌락의 자극을 구하려 하지 않을 때,당신의 태도는 부드러워지고현재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깊이 차분해져 있다면종교나 사람을 우러러볼 필요도 없고이제 와 새삼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키려'애쓸 필요도 없습니다.-경집 853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svg
    문장 배경 이미지
    “희망을 버리는 건 어리석은 짓이야, (중략) 뿐만 아니라 난 그건 죄악이라고 믿어.”(109p)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svg
    문장 배경 이미지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걸 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속 결핍감의 블랙홀이 열리고 ‘원한다, 부족하다, 좀 더’라며 무언가를 구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갈애(渴愛)가 커집니다.   갈애: 번뇌에 얽힌 채 욕망하여 집착함(편집자 주).   숲속에서 바나나를 찾아 이곳저곳 뛰어다니는 원숭이처럼 당신의 마음은 여기저기 안달복달 빙글빙글 윤회하며 죽어서조차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법구경 334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svg
    문장 배경 이미지
    시인은 여러 종류의 슬픔이 각각 고유하게 존재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들인다. 거기에는 반복되는 슬픔에 무뎌지지 않기를 희망하는 마음이 있다.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svg
    문장 배경 이미지
    전문용어에 얽매이지 말고 이야기하세요.   철학적인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말을 들어도 철학가가 아니면 ‘대체 무슨 소리인가?’라며 전혀 알아듣지 못합니다. ‘이 비즈니스 모델의 솔루션은 당신의 모티베이션을 시스티매틱하고 엘레강스하게 캐치업한다.’ 이렇게 비즈니스 용어로 당당하게 떠들어도 비즈니스 전문가가 아니면 ‘무슨 말인가?’라며 도통 이해하지 못합니다. ‘카야에 에카가타를 향해 산마산갑파로 사티하세요.’ 이러한 불교 용어를 들어도 불교 전문가가 아니면 ‘무슨 의미인가?’라며 알아듣지 못합니다.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svg
    문장 배경 이미지
    다들 혁명적이라고 떠들어대지만 그의 눈에는 물리학의 산업화에 불과한 생각들로 넘쳐나는 동료들의 논문과 강의에서 비이성의 존재를 더더욱 선명하게 식별했다.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svg
    문장 배경 이미지
    흥분으로부터 나오는 말은, 듣는 것은 물론 말할 때도, 자신의 마음을 상처 입히고 몸을 지치게 합니다.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s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