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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지구력 - 윤홍균

총 9개의 문장

플랜 B 2 | 그만두는 상황에 대한 대비 아무리 간절히 원하고, 열심히 했는데도 결국 포기하게 될 때도있다. 경쟁해야 하는 경우가 특히 그렇다. 가고 싶었던 대학에 못갈 수도 있고, 얻고 싶었던 자격증을 못 딸 수도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도 존경받는 방법이지만, 세상은 넓고 길은 많다.

이미 진짜 인생은 시작됐다. 그러니 일단 시작해라. 시험을 치기로 했으면 일단 공부하면서 점수를 높일 대책을 찾아야 한다. 입사를 했다면 일단 일부터 잘해야 한다. 어차피 이게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영원히 없다. 이미 내려진 결정이다. 그래서 결정을 잘하는 것에 대한 욕심은 잠시 버려야 한다. 수행에 집중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스스로 내 편을 들어 주는 연습부터 하자. 당장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감싸주기 위해서도 지금부터 연습해야 한다. 다소 어색하고 쑥스럽더라도 다음의 문장을 따라 읽어보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야"

노력은 중요하지만, 완벽주의는 내려놓아야 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이 버텨줄 때, 잠깐은 출력을 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사람을 빨리 지치게 만든다. 평생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건강을 갈아 넣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병으로 이어지기 전에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 굳이 완벽주의를 추구하지 않더라도 잘 살 수 있다. 바쁘게 살고 싶다면 일정표를 만들어서 스케줄을 관리하면 된다. 처음에야 과도하거나 과소한 스케줄을 짜겠지만 만족과 불만족을 반복하면서 결국 적당한 속도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 결정을 미루는 습관 미루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대부분 불안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후회가 없어야 한다거나 잘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사람을 망설이게 한다. 대부분은 '강박적 시간 지연(obxesive slowncs)' 현상에 속한다. 더 좋은 선택, 더 나은 결과를 추구하는 현상인데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더 나은 선택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결정하기, 이미 선택한 결정에 만족하기, 건강하게 살기가 진짜 중요한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복수와 관련해서는 고민이 많다. 잊느냐 마느냐, 되갚아주느냐 참느냐.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다. 어떤 일을 겪었더라도 그 일이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게 내버려두지 말자. 과거가 어떻든 앞으로 잘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부유하고, 건강하게, 사랑도 흠뻑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어떨까 싶다. 여러분 생각에는 무엇이 최고의 복수인가?

번아웃을 예방하고, 삶의 에너지를 지속하는 힘이 인생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 열심히 하는 것만 강조하면 에너지가 바닥날 것이고, 힐링과 만족만 강조하면 포기하는 삶을 살라는 뜻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정신 에너지의 개념부터 알아야 한다. 의욕이 생긴다는 것이 뇌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알아야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뇌에서 어떤 회로가반짝거려야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도전 정신이 생기고, 동기가 부여되는지 알아보자. 정답은 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보상 중추'에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