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증발될뻔한 문장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정말 깊은 진실을 보거나 보여주기 쉽지 않잖아요. 친구와 밥을 먹다가 나는 요즘 산다는 게 뭔지 생각하고 있어'라고 고백하기는 어려운 것처럼 꺼내기 쉽지 않지만표면 아래에서 우리를 흔드는 중요한 감정들, 깊은 의문들, 감각들을 문학이 다루면, 그걸 읽는 사람들은 문득 자신 안에 있던 그것들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읽고 있는 소설 속 사람이 되어보며 자신으로부터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순간을 반복하면 자아에 틈이 벌어지면서 투명하게 자신을 직시하는 경험도 하게 되고요

바트나(BATNA, Best Alternative To Negotiated Agreement)는 뒷주머니에 숨겨둔 비장의 카드입니다. 협상이 결렬됐을 때 꺼내볼 수 있는 최고의 대인을 말합니다. 바트나를 어떤 순서로 어떤 강도로 보여줄지도 미리 고려해야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교훈은 누구나 배우지 않거든요.

협상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인간은 어떻게 설득당하는가'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대화에서는 덧셉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더해줍으로써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 즉, 상대의입장을 배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입장을 더해줌으로써 대화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입장 차이는 언제 어디에서든 존재 합니다. 그리고 견해의 간격을 좁힐 때 유용한 도구가 바로 협상입니다 . - 서로의 입장 차이가 존재할 때 이 간격을 좁히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협상이다

나의 발언권을 잘 지켜 목소리를 내는 것은내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말을 타인의 입보다 낮은 곳에 두지 마세요. 타인의 말을 경청하듯 자신의 마음도 경청하며 스스로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세요. 그래야만 여러분의 말과 이야기가 상대의 귀에 전달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말을 하는 게 좋을지(덧셈과 곱셉), 어떤 말이 위험할 지 (뺄셈과 나눗셈) 어떤 말을 어떤 공식에 넣을지를 아는 사람은 누구와 대화하든 크게 주눅 들지 않습니다 . 결과의 최솟값과 최댓값이 이미 머리속에 있으니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있고 실수에 대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1+(4X5) =21(1X4) +5=9 이 두 수식은 같은 숫자라도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결과가두배 이상 차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내가 가진 재료를 어떻게 묶고 배치하느냐에따라 똑같은 상황에서도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얻게 됩니다.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만큼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보여주느냐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하는 말에 무엇을 먼저 곱할지'를 생각하면 상대를 매료시키는 설득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말의 테마와 장르가 있다. 그것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것에 집중해보자. 거기서 얻은 자신감과 높아진 자존감으로 영역을 넓혀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