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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세상을 사랑했다. 세상이 아이를 사랑하는가는 의문이었다. 세상은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 속에 인류는 없었다. 인간은 분명 자연의 일부였지만 자연 어디에도 인간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작성문장 84 | 생성폴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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