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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며 배워야 할 권리를 내놓고 문 닫힌 교실 앞에서 체념해 준 아이들입니다. 입학식, 졸업식, 나눠 먹던 소풍 김밥과 둘러앉으면 웃음부터 나는 조별 토의, 응원전이 더 재미있는 발야구도 포기한 채 살아야 했지요. 또래들과 아장거리며 사람 입 모양을 보며 단어를 익혔어야 할 아가들은 또 어떤가요. 사람과 어울릴 골든타임을 놓친 이 일은 결국 다음 세대 모두의 문제가 되고 말 것입니다.
작성문장 512 | 생성폴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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