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억보다는 망각의 중요성이 더 크다고 본다. 초인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처럼 "망각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망각할 수 있는 힘은인간을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며 수단이다. 그래서니체는 "가장 작은 행복에서나, 가장 큰 행복에서도 행복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잊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망각과 행복은 정비례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순간순간의 삶의 문턱에서 지난 과거를 잊지 못하고, 후회로 멈추어 서 있다면 결코 이 순간이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