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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내가 태어나지 않은 곳에 대한 희한한 향수를 느낀다. 그녀처럼, 세상의 손님이 되어 떠돌던 시절의 영향이다. 그리움이 심해지면 그녀의 책을 펼쳐 위안을 얻는다. 그러나 더 이상 특별한 삶, 특별한 나를 갈구하지 않는다. 그 시절은 그 자리에 두고, 평범한 오늘을 산다. 평범을 권태로 착각하지 않으며. #미워하는미워하는미워하는마음없이 #유지혜 #향수 #평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