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드로그 앱으로 더 쉽고 빠르게,
독서 기록 시작하세요!

문장 배경 이미지
"사는 게 힘들다 보니 자꾸만 예민해져. 아무리 인봇이라도 친절하게 대할 수 있었는데." “아닙니다. 입력된 감정 외에는 느끼지 않으니 제게 화를 내셔도 괜찮습니다." "너는 없어도 나한텐 감정이 있으니까." 엑스는 갈라테아에게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었다.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라고. 타인에게 미안하다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오류를 발견하고도 이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노력이라 오랜 고난 후에야 얻어지는 용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