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로그 앱으로 더 쉽고 빠르게, 독서 기록 시작하세요!
주어진 하루와, 오늘 만난 하루, 그리고 다음이 될 하루에 가장 걸맞은 문장을 찾아나서는 일이 직업이 된 후로, 나는 책만 읽으면 곧장 문장을 잃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쓴 나의 문장보다 타인에게서 우러나온 전혀 다른 맥락의 문장이 나를 대변할 때가 있다. 그럴 땐 마치 지각생이 된 기분을 겪는다. 늦은 줄도 몰라 숨이 차지 않는 지각생이 되어 멀뚱멀뚱하게 먼저 쓰인 문장을 바라본다.
작성문장 1286 | 생성폴더 5
폴더 둘러보기
0
1
도서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