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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지방의 모든 자원을 다 빨아들이는 것 말고도 슬픈 점이 또 하나 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가 대중문화가 만들어내는 우리의 감상과 향수마저 독점한다는 사실이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서울에 있는 옥탑방에서 수많은 도시의 불빛을 망연자실하게 내려다보는 모습 말고 어떻게 단 한 장면으로 시각화할 수 있을까? 시골에서 무르익어가는 노란 벼를 마주 보는 젊은이는 응당 불안감이 아닌 뿌듯함을 느껴야만 하는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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