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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고독에 익숙했지만 고독해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니 어떻게 말다툼할 시간이 있었겠는가. 하지만 서로 폐쇄된 사람들이다 보니 하고 싶은 말과 묻고 싶은 일들을 전부 속으로 삼키고 있었다. 전혀 말다툼을 하지 않고 항상 괜찮다고 하면서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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