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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 가만히 앉아서 우리에게 그런 인종차빌적인 말을 내뱉고 도망간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저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저들은 다리를 건너서 어디로 가나. 장을 보고 집에 가거나 술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겠지. 그 사람들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일 거고. 고객이나 상사 앞에서 모멸감을 느길 때도 있을 것이다. 외모나 나이, 환경, 혹은 누군가의 편견 때문에 차별 받아본 기억이 있을 테고 사랑했던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기도 했을 것이다. 되값아주고 싶은 건가. 아니면 그저 누군가를 자극해서 그 반응을 보고 싶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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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사랑해님의 생각코멘트 아이콘

오히려 차별에 대해 불만을 품어본 사람들이 더 차별을 하는 것 같다. 예전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들어오면 당한만큼 되 갚아 주려는 듯 구박했던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