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뭉클해지는 문장

"선생님도 라떼파셨구나." "야, 사람은 누구나 다 나만의 라떼가 있는 법이야. 그 시절의 라떼를 뺀다면 어찌 지금의 내가 있겠냐? 안 그래? 그러니까 잘 기억해 두시오. 오늘이 너의 라떼 중의 하루가 될 테니까."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서 웃으면서 그래그래~ 하면, 그건 책임감이 없는 거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너 스스로에게. #내일 #웹툰 #명대사

잘해주고 챙겨줘도, 고마운 줄 모르고 사람 무시하고 깔보는 것들, 그런 것들한테까지 잘해줄 필요 전혀 없어.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돼. #내일 #웹툰 #명대사

"뭐든 들어주겠다고 의지하고 싶게 만들어놓고선... 말로만 녀석을 이해해 보겠다 했을 뿐이지. 따뜻한 말 한마디조차 건네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라도 너는 더 열심히 살아가야만 해. 그게 남겨진 사람의 몫이니까." #내일 #웹툰 #명대사

8월 한낮의 뙤약볕을 가로막는 건 아무것도 없고, 흡사 플래시를 터뜨린 한순간을 그대로 잡아 늘려 초록 잎사귀도, 아스팔트도, 바닥에 적힌 일단 멈춤글자도, 저신주도 할머니도 끌차도, 나아가 그것들의 그림자마저도 강렬한 빛 속에 가둬버린 사진 속 풍경을 보는 듯하다. #여름 #햇빛 #한낮 #풍경

참 소중한 아버지께. 언젠가 울고 있던 제게,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비는 언젠가 그친다고. 어떤 일이든 견디면 지나간다고. 그 말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감사하는 요즘입니다. 아버지야말로 그 많은 것들을 견디고 살아오셨잖아요. 그래서 제게는 견디라는 말에 대한 믿음이 더 커졌는지도 모릅니다. (p.312) #나만아는풀꽃향기 #나태주 #나민애 #가족 #어버이날 #아버지

부디 보람 있고 또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살기 바란다. 학교 공부도 벅찬데 아빠에게 따로 편지 쓸 필요는 없다. 아무래도 이렇게 편지라도 쓰지 않으면 아빠의 마음을 전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 편지 썼을 뿐이야. (p.261) #나만아는풀꽃향기 #나태주 #나민애 #가족 #어버이날 #아빠

인생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달픈 것. 고난의 날들이 번갈아 오기도 하는 것. 그러기에 서로의 위로가 필요하다. 도움이 필요하다. 아무리 힘든 날이라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내 곁에 누군가가 함께 가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그 힘겨움과 고달픔은 가벼워질 것이다. (p.249) #나만아는풀꽃향기 #나태주 #나민애 #가족 #어버이날 #인생 #위로

가족 여행을 못 가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알려 주고 싶다. 1979년 6월 26일 내 생일날, 아버지와 내가 만나 지금껏 같이 하고 있는 게 바로 여행이라고.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이 여행으로 충분하다고. 나는, 아버지와 함께한 이번 여행이 너무나 좋았다고. (p.191) #나만아는풀꽃향기 #나태주 #나민애 #가족 #어버이날 #아버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