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우울하다면 우울하지 않았을 때 나를 행복하게 했던 활동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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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1개의 문장
지금 우울하다면 우울하지 않았을 때 나를 행복하게 했던 활동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안전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이고, 소방공무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사회의 안전을 최전선에서 묵묵히 지켜왔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그들이 피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일하지 않도록 지켜내는 것은 국민인 우리의 몫 아닐까요.
정확하게 도움받고자 하는 지점들을 의사와 선명하게 공유해보세요. ‘불면을 해결하고 싶다, 의욕이 생겼으면 좋겠다’처럼 구체적인 목표는 좋지만 ‘행복해지고 싶다’ 같은 목표는 막연합니다. 치료 계획이나 진료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낄 때는 더욱 솔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속으로만 감추면 의사와 좋은 치료 관계를 맺기가 어려우니까요.
한국사회는 노동시장에서 가장 약한 사람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잔인한 논리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과 같이 가장 위험한 작업을 가장 약한 이들에게 넘기는 외주화가 지속되고 확대된다면, 규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국내 하청기업의 비정규직 노동자나 인도나 중국의 누군가가 제2의 황유미, 제2의 이숙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린 그들의 상처와 고통을 우리는 인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업무에서 성과를 내고 그것으로부터 성취감을 느껴야 마음의 맷집도 커집니다. 돈을 벌고 자기 힘으로 생활을 꾸려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자존감의 바탕이 되어 마음도 더욱 단단해집니다.
화병의 핵심은 감정의 억제에 있습니다. 자기 감정을 인정하지 않거나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하는 것이 화병의 원인이죠. 화병 환자 중에는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을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괜히 화를 내봐야 싸움만 더 하게 된다면서 부정적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거죠.
“데이터가 없다면, 역학자는 링 위에 올라갈 수 없다. 그러나 역학자가 적절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 싸움이 진행되는 링 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건강 연구자인 제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졌던 것은 계속해서 발생한 자살 때문이었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을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이게 했을까.’
문제는 스트레스 그 자체가 아닙니다. 환자가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우울증 치료에서 초점을 맞춰야 할 핵심입니다. 삶에 던져진 스트레스에 대응하려고 취하는 행동이 오히려 부정적 감정을 강화할 수 있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