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비록 초승달, 반달도 채 안 되지만 언젠가는 환한 보름달이 되고 싶다. 달이 차오르며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듯이, 나도 꾸준히 나를 채위가며 내 주변까지 비취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라는 사람 자체일 수도 있고, 내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내 주변사람들까지 비춰줄 수 있는 넉넉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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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개의 문장
지금은 비록 초승달, 반달도 채 안 되지만 언젠가는 환한 보름달이 되고 싶다. 달이 차오르며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듯이, 나도 꾸준히 나를 채위가며 내 주변까지 비취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라는 사람 자체일 수도 있고, 내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내 주변사람들까지 비춰줄 수 있는 넉넉한 사람이 되고 싶다.
진심은 힘이 강하다. 아주 작은 진심이라도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면 작은 행동 하나에서도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곧은 진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기꺼이 고민하고 외로위하자.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나만의 멋진 인생을 원한다면 우선 나를 알아야 한다. 무작정 행복해지고 싶다, 여유롭고 싶다가 아닌 무엇을 할 때 내가 행복한지, 내가 진짜 살고 싶은 삶, 누리고 싶은 여유가 어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나쁘지 않은 인생은 나쁘다. 진짜 좋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 어느 인생에도 답은 없다. 혹 답이 있다면 그 답은 결국 나밖에 줄 수 없을 것이다.
하루하루 매 순간이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그 행복이 주변 상황, 내 의지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내 손 안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
선명하게 반짝이는 별을 보고자 한다면 빛을 등지고 더 어두운 곳으로 가야한다. 삶의 어둠도 기꺼이 인정하고 보듬어 주어야 빛도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어설프게 어둠을 피하고, 빛만 쫓는 것이 아니라 어둠까지 온몸으로 껴안아야 진짜 찬란한 빛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버티는 것도 그만두는 것도 다 괜찮다. 어차피 인생에 정답은 없다. 의미 없이 끌려가며 버티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충분한 고민과 어느 정도의 버티기는 해 보았으면 좋겠다. 병원을 위해서도, 부모님을 위해서도 아닌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후회가 남지 않도록. 어느 시기에 되돌아보더라도 나 그때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푸른 부산 바다와 맛있는 음식들보다 내게 더 위안이 되었던 건 안아보던 할머니의 품이었다. 바다 같이 한결같고 넓은 그 마음의 품은 언제나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
반복되는 일에 어쩔 수 없이 무뎌지더라도, 사람에게 무뎌지지는 말아야겠다. 사람이 버거운 순간도, 미워지는 순간도 있겠지만 결국 그 감정도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겨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는 바란다. 'Sympathy'가 아닌 'Empathy'의 깊이를 가진 사람이기를 바란다.
함께해 준다는 건 단순히 머무르는 행위 이상의 위로가 된다. 내가 곧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질지라도 지금 이 순간 결코 혼자가 아님을, 아니었음을 느끼게 해 주는 따뜻한 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