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로운데 출근은 해야겠고 고역이지만 일할 수 밖에 없는데 차마 자기 입으로는 그만 두겠다고 할 수 없을 때 "사고로 다치면 그나마 쉴 수 있잖아요"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사고를 진짜 원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의욕이 바닥나고 기쁨은 사라졌는데 잠시도 쉴 틈이 없다는 절박함의 다른 포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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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개의 문장
괴로운데 출근은 해야겠고 고역이지만 일할 수 밖에 없는데 차마 자기 입으로는 그만 두겠다고 할 수 없을 때 "사고로 다치면 그나마 쉴 수 있잖아요"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사고를 진짜 원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의욕이 바닥나고 기쁨은 사라졌는데 잠시도 쉴 틈이 없다는 절박함의 다른 포현이겠죠.
모든 것이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시간을 주고 스스로를 믿는 것. 그 시간이 지금의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사람을 마음에 담다
살아간다는 것은 좀처럼 고치기 힘든 병과 같은 거니까. 모두가 불치병 같은 거에 걸린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부정적인 것들이 자주 끼이는 그런 현상 말입니다. 그 안에서 알아 가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살아가느라 고생했습니다. 이겨내느라 애썼습니다. 인내하느라 애썼습니다. 오늘만큼은, 모른 척하지 않고 나아가는 나에게 말해주어야 마땅한 일이겠습니다. 고생했다고, 애썼노라고, 조금은 쉬어가도 되는 거라고, 그만큼 알았으면 충분한 거라고. 당신의 앎을 응원하듯, 당신의 쉼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되는 게 하나도 없고 모든 일이 꼬이기만 할 때가 있다. 안 좋은 일들이 첩첩산중으로 일어나고, 몸과 마음이 하한선도 없이 나락으로 추락할 때가. 그럴 때는 인생이 겨울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부지런히 성장하고 거두었으니 지금은 애쓰지 말고 쉬어야 할 때라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다음번 봄에 싹을 틔울 힘을 비축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겨울은 모든 절기의 시작이자 끝이며, 모든 번영의 양 끝에는 쉼이 있어야 한다.
외부 환경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한정된 공간에서 누군가와 어울려 살고 있으니, 완벽해지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 그러니 주위를 통제하려 들지 말고 외부 환경에 반응하려는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내 삶을 돌봄으로써 누적한 에너지는 나를 좀 더 둥글고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그러면 그 힘으로, 언제 어디선가 연민이 필요한 곳에서 나는 더디게 지칠 수 있을 것이다.
노력의 첫 단계는 역시 스스로를 잘 돌보는 일일 것이다. 분노와 질투, 무기력과 우울, 과로와 스트레스 등에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나의 몸과 마음을 잘 살피는 것.
소란한 세상 속에서 1인분의 성과를 내고 1인분의 부침을 겪어 낸다는 것이 내게는 무척 어려운 일처럼 느껴졌다.
누구에게나 쉬어 가는 시간이 필요해. 쉬면서 자신을 정비하고, 다시 날기 위한 #에너지 를 채우는 거지. 후우- 후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날아 보자! #우리는모두장거리비행중이야 #조은정 #휴식 #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