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로그 앱으로 더 쉽고 빠르게, 독서 기록 시작하세요!
고양이와 사는 인간이 선택할 길은 결국 그렇게 요약된다. 한번 고양이를 맡으면 끝까지 책임지든지, 아니면 그 불쌍한 동물을 포기하고, 야생으로 내몰고, 영원한 진심을 향한 신뢰를 파괴하든지. 벨은 바로 그렇게 내 신뢰를 부숴버렸다. 그러니 엉뚱한 생각은 하지 말자. 설사 내 인생이 오이 피클처럼 시큼해지더라도 완전히 버림받은 고양이와 맺은 계약을 어기겠다는 생각일랑은 꿈에도 하지 말자.
작성문장 433 | 생성폴더 4
폴더 둘러보기
0
4
도서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