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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주변 흐름을 쉽사리 거스름으로써 흉운을 자초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명을 이루기 위해 써야 할 자신의 힘을 공연히낭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군자가 취하는 태도가 낙천, 즉 하늘을 즐기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과 뜻이 통하지 않아 불편한 상황에서도 군자는 하늘의 도가 운행하고 있음을 알기에 낙천전할 수 있다. 하늘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과 다르기에 인간의 감각에는 더디 흐를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사필귀정할 것이다. 이 때문에 군자는 하늘의 뜻이 어떻게 펼쳐져 가는지를 기꺼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는것이다.
군자는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내 명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