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다움 사람은 누구나 혼자여서 외롭고 함께여서 괴롭습니다. 사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상처를 덜 주고받는 상태는 누군가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가까이에' 있는 것입니다. 적당한 거리 두기야말로 진정한 친밀함을 유지하고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지혜로운 조건인 것입니다.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