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었던 말

나는 행복한 사람이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행복한 사람은 아니다.

헤어질 때는 헤어짐을 잘 합시다. 만날 때 애를 쓰듯, 헤어질 때도 애를 써요 우리. 언제고 바람 따라 세월 따라 다시 만나도 반가울 수 있게 말이에요.

좋은 것만 찾아갑시다. 나를 낮춰서까지 망치지 말고요. 좋은 것을 향합시다 우리.

친절하고 다정하며 세심한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이면 좋겠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이 곧 고급진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네가 다이어리 한구석에 적어둔 글들을 다시 마음애 새겨 넣자. 출발선에 선 것만으로도 너의 발걸음에 무한한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할 수 있다. 모두에게 좋은 소리를 들을 순 없다. 내가 나를 의심하지 말 것. 지금의 좋음을 알아차리기. 잘 해왔고, 잘 하고 있다. 기죽지 말자."

세 번의 기회, 세 번의 가위바위보, 세 번째 자리, 찰칵- 사진 찍기 전의 3초. 엄마한테 혼나기 전 마지막 기회 하나, 둘, 셋. 우리 안에는 너그러운 세 번이 많기도 하다.

멋있게 살자. 부끄럽지 않게, 여유 있게. 그렇게 좀 멋있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