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게라도 매일 꾸준히 쓰는 일기가 가장 효율적인 글쓰기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에 대한 조언과 방법들이 수없이 많지만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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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의 문장
짧게라도 매일 꾸준히 쓰는 일기가 가장 효율적인 글쓰기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에 대한 조언과 방법들이 수없이 많지만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새로 산 일기장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메모를 시작하고, 살을 붙일 내용을 찾으면 됩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여백을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쓰기 싫거나 정말 아무 일이 없을 때는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언제든 또 일기장을 펼쳐 다시 쓰기 시작하면 되니까요.
일기를 쓰며 현재의 나를 꼼꼼하게 기록하다 보면 분명 어느 순간 영혼을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삶이 큰 굴곡을 지날 때 일기를 쓰고 기록으로 남긴다는 건 참으로 괴롭지만, 훗날 자신의 행동과 판단을 반추할 수 있는 훌륭한 근거가 됩니다. 우리의 기억력은 한정되어 있고 지금은 또렷해도 세월이 지나며 희미해지고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단 몇 줄의 일기가 그날 일을 선명히 떠오르게 하는 불쏘시개가 되기도 합니다.
끈기가 부족해서라기보다 특별한 일이 없이 비슷한 일상이 반복되면 굳이 일기를 쓸 필요가 있을까, 일기의 필요성을 의심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비슷한 일상인 듯해도 어제와 오늘은 분명 다릅니다. 미미하나마 변화하고 성장하지요.
글을 쓰고 싶은 욕구는 써야 채워집니다. 책을 읽고 방법을 배운 후에도 쓰지 않는다면 출발선에서 맴도는 일과 다르지 않죠.
일기를 꼬박꼬박 쓴다고 인생이 달라지는 건 아니라고 미리 말해 두고 싶군요. 대신 일기를 쓰는 동안 ‘자신’을 지킬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