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정원이 있다🌿

고요히 바라봄은 삶에서 최고의 경지다. 그것도 움직임 없이 한 자리에서 멀리 바라보는 일은.

매사에 너무 잘하려고 욕심 부리지 말 것, 잊거나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것, 모든 것이 내 힘으로 되는 건 아니라고 믿을 것. 이렇게 되뇌다 보면, 그러면 정말로 편안해진다.

우리는 날씨와 바람과 온도로 멸망할 수 있다. 그러니 식물의 능력을 갖지 못한 우리는 우리만의 무기를 가져야 한다. 꽁꽁 언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털장갑도 좋고, 손을 감싸 줄 이도 좋다. 신뢰할 수 있는 요소 몇 가지를 만들어 겨울을 나자. 인생을 나자.

여름풀들이 지난 겨울 성스러운 밤의 선물이라 여기면, 당신이 그러하듯이 나도 다정한 마음으로 나를 쓰다듬어 주게 된다. 우린 늘 피어날 운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