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얼룩을 마법처럼 지워주는 세탁소🧺

마법의공간

총 21개의 문장

“누가 나를 싫어하고 미워한다면 그 마음을 받아서 상처로 만들지 마시고 돌려주세요. 받지 않고 돌려주었으니 상처는 내 것이 아니고 상대의 것입니다. 마음의 천국을 방해하지 말고 수취 거부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어떤 아픈 기억은 지워져야만 살 수 있기도 하고, 어떤 기억은 아프지만 그 불행을 이겨내는 힘으로 살기도 하지.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해.”

그리고 기억해. 신은 인간에게 최고의 선물을 시련이라는 포장지로 싸서 준대. 오늘 힘든 일이 있다면 그건 선물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엄청난 선물의 포장지를 벗기는 중일 수도 있다는 거지.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며 스스로를 열어 보이는 이들은 꽤나 용감한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이 곪아 있다. 곪아 있는지도, 아픈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아픈 상처 한두 개쯤은 치유해주어야 살 만해진다는 것도 모르면서 살아간다.

어떤 아픈 기억은 지워져야만 살 수 있기도 하고, 어떤 기억은 아프지만 그 불행을 이겨내는 힘으로 살기도 하지.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해.

빨래가 끝나면 그들의 슬픔과 아픔도 깨끗이 지워지길 바라며 빨랫감을 탈탈 털어 널었다. 빨래를 걸어두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감정의 찌꺼기들도 같이 말라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이번 생은 바닥 같지만 그래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 동네를, 이 사람들을, 그리고 내 인생을. #세련되게해결해드립니다 #백조세탁소 #안전가옥

스쿠터가 두 번째 방지턱을 넘을 때 깨달았다. 죽어 가는 동네에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미 죽어 심폐 소생도 불가능한 동네에서 장사를 하는 게 더 큰 문제라는 걸. #세련되게해결해드립니다 #백조세탁소 #안전가옥

인생은 그렇게 드라마틱하지 않다. 모두가 화면 속 주인공처럼 화려하게 살 수도 없다. 하지만 화면 밖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간다. 살아가고 있다. 잔잔하고 심심하게. 그리고 아주 평범하게. #세련되게해결해드립니다 #백조세탁소 #안전가옥

지난 시절에 누군가의 슬픔을 듣고 위로를 건넨 날이면 지은은 집으로 돌아와 그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빨래를 했다. 조물조물, 세제를 넣고 빨래를 주무르고 하얀 거품을 바라봤다. 빨래를 물에 헹궈낼수록 거품과 함께 옷에 묻은 먼지와 때들도 물에 흘러 내려갔다. 빨래가 끝나면 그들의 슬픔과 아픔도 깨끗이 지워지길 바라며 빨랫감을 탈탈 털어 널었다. 빨래를 걸어두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감정의 찌꺼기들도 같이 말라가는 기분이 들었다. #메리골드마음세탁소 #윤정은 #위로 #슬픔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