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렵다. 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 필요가 없다. 좋은 점을 알아채고 이에 감사하며 작은 문제를 부풀리지않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를 무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단순한 일이지만 일상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려는 욕망을 억제하고 상황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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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의 문장
관계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렵다. 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 필요가 없다. 좋은 점을 알아채고 이에 감사하며 작은 문제를 부풀리지않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를 무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단순한 일이지만 일상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려는 욕망을 억제하고 상황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자신의 관계를 지나치게 몰아붙인다. 어떠한 경험의 부정적이거나 안 좋은 측면에 끌리거나 치중하는 것은 부정편향(negative bias) 때문이다.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긍정적인 것들은 우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는 좋은 것들은 당연하게 여긴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문제다. 무심한 말 한마디, 깜빡한 집안일, 말다툼, 잡동사니, 불편한 마음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평화롭고 행복한 현 상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띈다. 안 좋은 것을 알아채는 우리의성향은 확연하다
관계에는 대가나 자유나 독립성 상실, 갈등 등 부정적인 경험이수반되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 살펴본 모든 관계는 전반적으로 대가가 보상보다 훨씬 낮았다. 다시 말해 관계의 장점이 단점보다 컸다. 하지만 결국 끝나고 마는 관계는 지속되는 관계에 비해 대가가컸다. 따라서 자신의 관계가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지 정말로 알고싶다면 관계 초반에 내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을 살피면 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 내가 희생하는 부분을 기꺼이 무시하려 한다. 우리는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