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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충돌하라

총 11개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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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망은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을 향수병이라고 부를 수 있듯이,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도 향수병이라고 부를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히 돌아가야 할 고향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줄리안은 "오, 하나님! 불치의 향수병으로 저에게 상처를 주소서!"라고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고향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모든 관심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옮겨져야 한다. 하나님은 늙은이의 하나님이면서 젊은이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오늘밤에 누구를 부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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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의 세 번째 상처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상처이다. '하나님을 갈망한다'는 말의 의미는 사랑에 빠질 때 말하는 그런 갈망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이 세상의 어떤 것을 향한 갈망보다도 큰 것이다. 줄리안은 이 갈망을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하나님을 저에게 주소서. 하나님 한 분으로 저는 족하나이다. 하나님보다 못한 것을 추구한다면 저는 언제나 목마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하나님이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 하나님! 저에게 상처를 주시고, 제가 늘 향수병에 시달리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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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의 두 번째 상처는 '긍휼'의 상처이다. 그녀는 예수님처럼 세상을 불쌍히 여기기를 원했다. 오늘날 기독교의 최대의 적은 물질주의나 자유주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들은 정통 교리를 믿지만, 긍휼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긍휼은 값싼 감상이 아니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과 불쌍히 여기는 것과 구별해야 한다. 타인을 불쌍히 여길 때 자신의 마음은 상처를 받는다. 이것은 '긍휼'의 상처요 , 하나님이 은혜 중에 허락하신 상처이다.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느끼고 동참해야 한다.

    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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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이 원했던 첫 번째 상처는 '회개'의 상처이다. 그녀는 죄를 진정으로 슬퍼하지도 않고 자기를 변화시키는 노력도 없이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값싸게 받아들이는 것을 경계하였다. 우리는 하나님께 반역하여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죽을 때까지 기억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 기억이 때때로 자신을 찌르기를 원한다. 특히 교만해져서 머리를 들려고 할 때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첫 번째 상처는 '히개'이다. 바울은 '기쁨의 서신'인 빌립보서를 감옥에서 쓸 정도로 기쁨으로 가득했던 사람이지만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는 잊지 않았다.

    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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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줄리안'이라는 여성은 성령님의 조명을 받았던 사람이다. 그녀는 많은 지식을 소유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진리를 가르쳐주셔서 그녀에게는 하나님이 전부였다. 그녀는 하나님을 '더없이 복되신 삼위일체'라고 불렀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한 구속을 강조하였다. 그녀는 하나님께 세 가지를 구했다. 그녀는 "내 삶 속에 세 가지 상처"를 소원하였는데 그것은 '회개'의 상처, '긍휼'의 상처,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상처이다"라고 고백했다.

    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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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는 '자아'라는 것이 있다. 이 자아가 죽지 않으면, 그것이 자신을 죽일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영 안에 도사리고 있는 반역자요, 자기의 뜻을 굽히지 않는 고집쟁이요, 당신을 짓밟고 죽이려는 못된 존재이다. 이런 자아로부터 건짐을 받고 싶다면 방법은 딱 한가지이다. 영성 훈련은 약간의 도움이 되지만, 자아를 죽이지는 못한다, 영성교육이 그것을 몰아낼 수 없다. 교육은 자신을 세련되게 만들어줄지는 몰라도, 자아를 죽이는 데에는 무력하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내 안의 자아를 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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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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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우리가 각기 제 길을 가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행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 현재 나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 야망이나 큰 꿈이리도 모른다. 누구든 자기의 꿈을 갖지만 그것이 결국은 실망과 상실과 재앙이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루신다면 다르다. 하나님은 너무나 평화롭고 안전한 길로 우리를 이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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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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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는 여러가지 증상과 모양으로 나타난다. 마음의 죄, 의지의 죄, 감정의 죄, 육체의 죄 등 여러 가지 죄들이 있지만, 이것들은 모두 '자아'라는 뿌리에서 흘러나온다. 완고함, 이기심, 자기를 믿는 교만 등이 모두 '자아'에서 나온다. 본래 자아는 나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본래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아를 주셨지만, 우리는 그 자아를 잘못 사용하여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이것은 끔찍하고 죄악된 일이다. 이 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우리는 각기 제 길로 갔다"(사 5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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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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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위대한 시인 페이버 ( 찬송가 '환난과 핍박 중에도' 와 '성도들아 다 나아와' 의 가사를 지었다) 는 성 어거스틴처럼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은 자신에 대해 경탄하시고 자신을 사랑하시지만, 이것이 죄는 아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그는 시인으로서 이런 파격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하다. 왜냐하면 모든 사랑은 그분에게서 흘러나와 다시 그분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의 자기 사랑은 천사들조차 흠모하는 '가장 거룩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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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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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그분의 빛의 보좌 옆에는 큰 날개가 달린 천사도 필요하지 않다. 그분에게는 어떤 피조물도 필요하지 않다. 지존하시는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만유가 있기 전에도 그분은 계셨다. 만일 만유가 다 사라져서 창조 이전의 무의 상태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그분은 여전히 동일한 하나님으로서 영원히 영광스럽고 존귀한 하나님이시다. 그분에게는 우리가 필요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향하신다.

    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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