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예술가11님의 폴더

대화는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행동이고, 따라서 그것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내적 행동이다.

질투는 사람의 마음을 농락하며 먹이로 삼는 녹색 눈을 한 괴물이니까요

우리가 그어온 그 취소선들이 우리 자체를 증명해주기 때문이죠. 이를 지렛대 삼아 다음 과제를 더 지혜롭게 풀어갈 수도 있고요.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꿨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그 책이 오랫동안 내 머리속을 차지하던 제1 연상을 바꿔줌으로써 색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전에 못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제1 연상: 어떤 대상을 떠올렸을 때 우리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첫 번째 이미지(첫인상과 고정관념과는 다른 결의 의미)

"사람은 오직 혼자 있을 때만 자기 자신이 될 수 있고,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유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쇼펜 하우어의 금언처럼, 수다스럽지 않은 시간들은 우리에게 종종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법입니다.

말씀이 트랜스포머가 될 수 있다는 것,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같이 살고 있다는 것.

예술은 사물을 단순히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물이 갖고 있는 감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

어떤 시간은 한 사람의 눈빛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자멸하는 것 외엔 다른 방도가 없는 사랑일 경우엔 특히나.

글쓰기라는 성이 두 아이를 단단히 지켜주기를, 두 아이가 스스로를 지키는 어른이 되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