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 스티브 잡스가 한, 이 말의 원전은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그런데, 저 문장과 정말 비슷한 글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절보다 2천년 전의 동양에서도 발견됩니다. 노자의 도덕경 속에 등장하는 대교약졸(大巧若拙)'이 그것입니다. 큰 솜씨는 마치 서툰 것처럼 도인다, 가장 훌륭한 어떤 것은 기교 없이 담백하고 단순하다는 겁니다. 대교약졸 대지약우(大巧若拙 大智若愚) 뛰어난 솜씨는 서툰 듯 하고,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