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댁 매일독서

250516 생계를 이어가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탓에 삶을 이어가는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삶을 즐겨야 한다. 그것만이 더욱 생산적인 자세로 일에 집중할 수있는 길이다.

250424 나름대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내렸던 결정들도 결국은 그때그때 내 경제적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는 않았을지. 멀리 보지 못하고 당장눈앞의 일시적 보상에 많은 것을 소비해버린 내 지나간 시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어렵더라도 내 미래를 위해서 조금씩 비상금을 만들어 두기 시작했다. 돈 몇 푼 때문에 큰 가치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250422 그러자 싯다르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는 잘 모르겠군, 한 번도 술꾼이 되어본 적이 없거든 그렇지만 나 싯다르타는 여러 수련과 침잠 속에서 단지 일시적인 마비 상태만 체험했을 뿐이고,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예지나 해탈로부터는 멀리 떨어져 있음을 알고 있어. 오. 고빈다. 나는 그 사실은 잘 알고 있다네. "

250421 지금까지 도구는 쓰는 것이었습니다 . 망치를 써서 나무를 썰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함께'하는 도구가 등장했습니다. 인공지능은 '함께' 공부하고 '함께' 일할 때 가장 큰 효용을 거들 수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인공지능은 무한한 기억력을가진 어마어마하게 똑똑한 컨설턴트와 같습니다. 이런 사람이 내 일을 24시간 군소리 없이 도와준다고 생각해보세요. 게다가이 친구는 거의 모든 분야를 잘 알고 있습니다.

250417 그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한 상식적인 이해를 가르치지 않고서는 인공지능이 제대로 작동할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20250415 어쩌면 웃을 수있다는 건. 나를 향해 웃어 보일 여유가 있다는 말일지도 모르겠다고요. 웃지 못하는 건 대체로 지금의 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에요. 내 일이 마음에 들지 않고, 내 일상이 마음에 들지 않고, 내 삶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속도 모르고서 웃는 상대 가 밉고,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그럴 때' 같은 건 없는데도 말이에요.

250414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건 멋진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나로 살아서 할 수있는 기록이자, 나밖에 할수 없는 기록이니까요. 그래서 종종 비슷한 마음에서 출발해 다른 종류의 기록을 하고 있는 시람들을 발견하면 속으로 반가움의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250411 왜 이런 답이 나왔을까요? 앞에서 챗GPT는 트랜스포머 모델을 이용해 주어진 말들의 다음에 나올 가장 그럴 듯한 단어를 찾는다고 했지요. 챗GPT가 볼 때는 이건 너무나 그럴듯한 답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챗GPT는 참인지 거짓인지를 답하는 것을 배운 게 아닙니다. 트랜스포머 모델을 써서 '가장 그럴듯한 말'을 내놓도록 학습을 했지요. 챗GPT는 거짓말을 할때도기가 막히게 그럴듯하게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