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책 속 문장.

브라이트비저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예술품을 훔쳤다고 주장한다.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지금까지 미학을 논한 예술품 도둑은 없었다.

별일 아닌 하루가 계속되고 있었다. 무너진 삶을 회복하고 조각난 가족을 원래대로 맞추는데 필요한 것은 그저 그런 평범한 일상, 그게 다였다.

사랑에 고통이 수반된다는 사실과 고통 자체를 사랑하는 일 사이에서 자주 길을 잃었다.

누군가의 애도가 우리의 애도가 되고 결국 우리를 바꿔놓을 수 있도록.

부러진 데를 더듬어 쥐고 다시 긋자 불꽃이 솟았다. 심장처럼. 고동치는 꽃봉오리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가 날개를 퍼덕인 것처럼.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나는 믿어요.

'되기로 정해져 있는' 건 없다. 하나의 결과가 다른 결과로 대체된 거야. 남은 결과를 결정하는 건 네 몫이다.

"알아. 하지만 허락을 구하지 않고 행동할 자유만이 아니야. 내 머릿속의 자유가 중요하지. 아무에게도 구속되지 않는다는 걸 아는 거. 원하는 곳에 가고, 원하는 일을 하고, 원하는 말을 하는 것. 스벤, 당신을 사랑하지만 자유로운 여자로서 당신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