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은 반드시 온다. 다만 그 끝만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지는 말자.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미와 가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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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개의 문장
끝은 반드시 온다. 다만 그 끝만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지는 말자.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미와 가치들이다.
나 또한 새로운 세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아이의 도전과 실패들을 응원하며, 언제나 같았지만 전혀 새롭게 다가온 소중한 나의 삶을 위해 도전하고 실패해나갈 것이다.
삶에서 중심 잡기가 필요할 때 나는 새벽길을 걷는다. 걷는 행위에는 마법이 있다.
아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키우는 일은 나부터 크고 튼튼한 나무가 되어야 가능한 일인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등 뒤에서 부모가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뿌리가 튼튼해야 거센 폭풍우가 몰아쳐 가지가 부러지고 이파리를 떨구더라도 다시 살아나 새순을 틔울 수 있고 꽃을 피울 수 있다.
내면이 튼튼한 부모는 쉽사리 아이를 흔들지 않는다.
삶에 정해진 룰이 있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던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
벽하나를 두고 어둠과 빛은 갈린다. 벽에 문을 내고 한 걸음 나오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벽을 허무는 건 문제도 아닐 것이다.
어차피 기대와 절망은 한 몸이었다. 하나가 오면 또 다른 하나가 따라오는 것이다. 그러니 한 면만을 보지 말고 양쪽을 같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