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먹는 것이 몸이 되고 내가 익는 것이 마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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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01개의 문장
내가 먹는 것이 몸이 되고 내가 익는 것이 마음이 된다.
배우로서 보면… 즐겁지 않아요. 모든 역할이 그래요. 어떤 역할을 한다는 건 고통이에요. ⸺ 고통 속에 스스로 투신하는 것이죠. 왜 자꾸 그 속에 본인을 밀어넣는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행복한 적이 없어서 고통이 편한 거 아닐까? 모르겠어…. (잠시 침묵)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들을, 나를 그리고 먼저 떠나간 사람들 위해서…. 누군가의 희생이 나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고 살아가게 하는 거죠. 어떤 인물, 역할을 이해한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에요.
나는 상실이 한국 사회의 일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때로는 감춰진 슬픔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로부터 생긴 멜랑콜리함이 곧 이 세계의 정서가 아닌가 싶다. 동시에 우리는 끊임없이 삶의 작은 달콤함을 찾아서 살아가려고 애쓴다. <파과>도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철저하게 단련된 존재처럼 보이기에 이 캐릭터의 아킬레스건은 무엇일까를 더 생각하게 했다. 독일 문학처럼 하나의 운명 또는 필연으로서 몰락하고, 이를 통해 회복하는 구조가 이 이야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손 끝으로 적은 기억은 나에게 강한 힘이 된다.
감옥 근처 마을에서 잠자리와 먹을 걸 구걸하며 살고 있다고 했어. 밭에서 주운 밀이나 귀리 낱알들을 절구에 찧어 가루를 내고, 들에서 뜯은 풀을 그것에 섞어 반죽해 떡이나 빵을 만들어서는 감옥에 있는 아들에게 시식으로 넣어준댔어.
타인을 아는 자는 지혜로울 뿐이지만, 자신을 아는 자라야 명철하다.
재즈는 즉흥적인 것이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며,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안전한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은 두려워하지 말라
아이와의 약속은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으로 최소한만 정하되, 아이와 충분히 합의해야 합니다. 부모의 일방적인 지시가 ‘약속’의 형태이면 안 돼요. 어겼을 때도 융통성을 좀 발휘해줘야 합니다. 약속은 부모가 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를 구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