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렘의 시작은 배움입니다 두려움을 넘어 배움으로 나아가지 않으면은 나를 기다리는 건 어제와 똑같은 지겨운 일상뿐이에요. 시간은 무디게 흐르고 무료함이 영혼을 잠식하지요. 오직 설렘만이 나이 든 자에게 생기와 재미를 공급합니다. 재밌게 나이 들고 싶다면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야 해요. 글이던 춤이든 노래든 아코디언이든 당신이 스끼야마든 서울할머든 부산 할아버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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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시작은 배움입니다 두려움을 넘어 배움으로 나아가지 않으면은 나를 기다리는 건 어제와 똑같은 지겨운 일상뿐이에요. 시간은 무디게 흐르고 무료함이 영혼을 잠식하지요. 오직 설렘만이 나이 든 자에게 생기와 재미를 공급합니다. 재밌게 나이 들고 싶다면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야 해요. 글이던 춤이든 노래든 아코디언이든 당신이 스끼야마든 서울할머든 부산 할아버지든.
고통을 두려워하며 사는 것은 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눈먼 자들에게는 어둠이 더 짙어진다는 것이 새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이는 세상에 대한 회한조차 내려놓은 자들은 깊은 암흑 속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마지막 구절) "기, 길시언 왕자?" "정확한 호칭에 감사하겠소. 자, 이제 당신의 의도를 내게 말해 보시오. 레티의 검은 바이서스 왕가를 겨냥하는 거요?"
그냥 어떻게 살았어? 그냥요. 어떻게 살 거야? 그냥요. 그냥 살기도 그냥 되는 것만은 아니다.
예전에는 아이를 산이 키우고 들이 키우고 집 문 앞에 메어 놓은 강아지가 키웠지만, 지금 시대에는 도처에 위험한 것들 천지다. 이미 우린 멀리 왔고 그렇다면 아이를 지키고 키우는 육아를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닌지. 남녀를 떠나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든 노동은 참으로 위대하다.
두 사람이 살다 보면 분명 요리에 익숙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서로 잘하는 걸 각자 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믿고 그런 식으로 집안일을 꾸려 나가지만, 그것이 둘 중 한쪽에게만 모든 걸 떠맡겨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상대의 일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며, 나보다 잘하는 상대방의 노동이 귀하다는 걸 잊지 않도록 매번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가족이 없다"고 말하는 건 가족을 지우는 게 아니라, 나를 지우는 일인 것 같다.
채리티는 그 슬라이드 사진을 재미있게 감상했을 것이다. 이 첫 경험 덕분에 채리티는 노스도머가 작은 마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마을 도서관의 사서로서 전에 느껴보지 못한 정보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다.
맞다. 함께 사는 두 사람에겐 각자의 가족이 있어야 한다. 서로 다른 가족 말이다. 서로가 각자의 가족을 책임지고 여유가 생기면 그제야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까지 생각하고 배려하는, 적당한 거리감이 있는 가족 말이다.